재임기간동안 각종 참사(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서해훼리호 등)로 말도 많았던 대통령이었지만...
(본인의 잘못이 아닌, 대한민국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결과적으로 나타난 것일 뿐)
또한 재임 말기 금융위기로 인한 IMF체제로 인해 그 재임기간동안의 많은 공이 적절히 평가받지 못했던 대통령.
그럼에도 불구하고 80년대까지의 DJ와 함께한 민주화 투쟁의 리더라는 의미에서 존경할만한 정치인이라 할 수 있었다.
삼당야합에 몸담음으로써 자신의 민주화 일생에 큰 흠을 남겼지만, 결국은 군부정권을 종식시키고 진정한 민주화 정권을 이끌어낸 대통령이기도 했다.
어찌보면 참 미운 사람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존경할만한 사람이기도 하고.
어찌되었든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겼고, 보수정당 총재로서 대통령에 당선되었던게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던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민주화를 향한 공헌과 업적이 사라지는것은 아닐것이다. (아마도 정치적 야심이 더 컸겠지만)
고생 많으셨습니다.
편히 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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