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자동차, 필름카메라.....
다이어트와 하체근육 강화를 위해 안양천변 러닝을 즐기는 중인데....슬슬 날씨가 추워지니 중국발 미세먼지와 스모그가 덮쳐오는 중이다. 이제 야외 운동은 불가능해지는 시점이 아닌가 싶은데, 그렇다면 결국 헬스장 등록을 해야 하는가....개인적으로 바깥구경 하면서 뛰는걸 좋아하는데다 실내는 답답해서 야외에서 주로 운동했는데 마음을 바꿔먹어야 하는가 고민이다.
2011년 6월 말 출고했던 나의 크파디, 크루즈5 디젤이 어느덧 누적거리 12만km를 돌파했다. 사실 며칠 된거지만.
119999에서...
120000으로.
소소하게 잔고장이나 테러, 접촉사고등의 이벤트는 몇번 있었지만 주행중 차가 퍼지거나 하는 큰 문제는 없었던 터라 참 고맙게 생각하는 중이다.
그러나 역시 연식과 주행거리가 제법 된 만큼 손볼 곳들이 여기저기 생기는 중이다. 최근엔 차의 가속성능이 예전만 못한것이 미션 고장의 전조증상인가 싶어 오늘 용인 오토티엠 미션전문샵에 다녀왔다. 그곳의 진단결과는 미션은 오일이 약간 부족한 것 외엔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는 것. 오히려 스캔결과 나온 흡기계통 - 에어플로우 센서 관련 오류 때문에 엔진 자체의 성능이 떨어지는것 아닌가 하는 어드바이스를 들었다. 일단 추후 디젤전문 샵에서 센서쪽 점검을 해 보는걸로 결정했다.
미션오일은 점검해본 결과 미션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한다. 누유흔적도 없다.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미션인데 참 다행이다 싶지만 사실 미션 빼고도 정비할 부분이 더 있다.
일단 흡배기 관련 센서류 점검(에어플로우 센서, DPF센서, 흡기매니폴드 센서, 산소센서),
전륜 타이어 교체 및 얼라인먼트,
전/후륜 서스펜션 및 관련부품 점검,
브레이크 디스크 연마, 오일 점검
정도인데 빼먹은게 있나. 더 생각이 안난다.
라이카 R8 블랙바디를 구했다.
그것도 모터드라이브까지 포함된 A급으로.
모터드라이브 작동하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다.
마치 온라인에서 채팅하다가 경박하게 웃어재끼는 의성어 같다.
"캭캭캭"
맘 편하게 쓸 표준렌즈를 하나 더 구해야 하나... 고민이다.
35엘마릿을 알아볼까..... 50크론을 알아볼까. 50룩스가 있으니 50크론으로..?
슬슬 지난주 부터는 뭔가 가을색을 담으러 다닐 예정이었다.
그래서 오랜만에 콘탁스 RX2를 꺼내들고 그동안 숙성시켜온 벨비아100을 물렸다.
겨우 6컷 찍고 GG친건 함정.
미세먼지가 하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