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s Life/Photo Story

[D800/MF55.2] 와우정사의 별 흐르는 밤 (별궤적 사진)

MF_라이언 2014. 11. 8. 01:10

 

 

월요일을 준비해야 할 일요일 밤에 카메라를 들고 또 뛰쳐나갔다가 들어왔다.

오늘은 25초 인터벌로 230여컷 촬영성공. 

상당히 쓸만한 궤적이 나왔다....

그런데...

비행기!!


저놈의 비행기!!!!!

이 시골동네에 웬 비행기가 저리 많이 날아다니는겐가!!!!!

3컷 찍을동안 계속 비행기궤적이 남아있었으니(25 * 3 = 75초) 저 화각을 75초간 통과할 정도의 속력이라면 헬기다.

이 시간에 웬 헬기가 날아다녀 T_T!!!!

 

뭐 아무튼...

나쁘진 않은 결과다. 

 

렌즈는 Nikkor-S.C 55mm F/1.2. 

화각이 너무 좁은가 싶기도 했는데, 오히려 와우정사 입구의 불두를 하나의 피사체로 놓고 찍으려 한것이라 적당한 결과물 아닌가 싶다. 

스스로 만족하면 안되는데... 쩝...

 

 


 




달빛이 너무 밝다.

 

평소 사용하는 조리개값에서 감도를 조금만 올려도 훤한 대낮처럼 촬영되어 버린다. 

조리개는 조금 더 조여주고 촬영했다. 너무 밝으니 별이 안보이거든. 

 

 

 





대략 이런 느낌이어야 하는데....

 

 

 

 








 




연속 3컷에 기록된 비행기 궤적....

으아아아아앜

 

 

그나저나, 야밤에 어두운 산 배경으로 둥둥 떠있는듯한 부처님 불두상이 오싹해 보이는건 나 뿐인가?

실제로는 사실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로 장노출을 때렸으니 이렇게 센서에 기록이 되긴 하지만...

그러고 보면 참 디카 센서들 대단하다.

 

 

 

6th October 2014

경기 용인 와우정사

Nikon D800 / Nikkor-S Auto 55mm F/1.2 (해바라기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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