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s Life/FilmStory

[Rolleiflex] 롤라이플렉스 2.8C로 찍었던 사진들

MF_라이언 2021. 11. 10. 02:16

롤라이플렉스를 현재 2대를 가지고 있는데, 둘 다 슈나이더 제노타 버전으로 하나는 2.8C, 하나는 2.8F 화이트페이스다. 
장비가 많다보니 관
리도 안되고 이제 장비 댓수를 줄여서 사진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안쓰는, 혹은 주력기보다 낮은 기종들은 하나씩 장터에 내놓는 중이다.

2.8C를 들인지 2년 조금 넘은것 같은데 어떤 사진을 찍었나 한번 돌아볼까.
사실 중형필름 가격이나 현상료 때문에 많은 컷을 담지는 않았었다.

 

Kodak Portra160,
포트라 결과물의 밸런스 잘 잡힌 색감에 정말 반했던 첫 롤 결과물이다. 
맹동산에서, 안성에서, 또한 의정부에서. 참 돌아다니기 좋아해서 여러가지 장면을 찍었다. 



Kodak Ektar100,
아, 이거 슈나이더 렌즈가 저평가 된 이유를 당췌 모르겠더라.
60년 넘은 클래식 렌즈라고는 믿기지 않을정도로 높은 해상력의 섬세하고 샤프한 결과물들을 계속 얻어낼 수 있었다.
엑타의 채도와 컨트라스트는 바로 이런거였군.
김제평야와 새만금 인근에서, 겨울 풍경을 제대로 담아왔던 롤이다. 


 

DNP Centuria100, 한남동에서의 테스트 롤. 
이 필름도 어쩌다 몇롤 구해 놓았는데 맛이 가기 시작했지만 느낌은 괜찮은 편이다.
아무튼, 2.8C도 얼른 새 주인이 나타나서 잘 써주기를 바랄 뿐.

Rolleiflex 2.8C Xenotar,
Kodak Portra160 / Kodak Ektar100 / DNP Centuria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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