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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an's Life/FilmStory

[Leica M7] with Sonnar 50mm F1.5 2024년 2월, 아직 방산업체에 몸담고 있던 시절. 매우 나쁜 기억이 되어버렸지만. Leica M7,Carl Zeiss Opton Sonnar 50mm F1.5,Kodak ProImage100 더보기
[Pentacon Six] 새해 첫 해돋이 feat. 짝퉁 파노라마 1월 1일, 거제도에서 촬영한 해돋이 풍경. 운좋게 오메가 일출이었다. 중형 6x6에 45mm 렌즈로 촬영 후 상하단 크롭하여 파노라마처럼 보이도록 수정해 보았다. Xpan 쓰는것보다 나을것 같기도 하고. 일단 가성비가 극강이다. 바디 40만원, 렌즈 15만원. 요즘 Xpan 가격이 폭등해서 600만원을 넘어가던데, 아무리 Xpan이 좋아도 중형필름의 디테일을 따라오진 못하지. 물론 이 필름은 맛이 간 오래된 필름이라 정상적인 디테일 표현은 무리가 따르긴 하지만...​ Pentacon Six TL, Mir26V 45mm F3.5, Fujifilm Reala100 Exp'd 더보기
[Leica M3] 무쓸모 필름 사진들 10월말에 현상스캔했지만 이제야 올려보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무의미한 필름, 현상액 낭비컷들.. 디지털바디인 M262를 들인 후 필름사진 현타 진행중. 스토리도, 감각도, 미장센도 보이지 않는.. 야탑포토의 스캔퀄리티 변화가 맘에 안들어서 더 그런것 같기도.. 고래로 다시 가야 하나? 마지막 현상스캔한 10월말부터 지금까지 겨우 두롤정도 찍었나 싶다. 필름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는데 매우 주저하는 성향이 생겼다. (디지털은 그냥 막 찍지만) ​ Leica M3, Opton Sonnar 50mm F1.5, Agfa Vista400, Fujicolor superia C200 더보기
[Rolleiflex] 롤라이플렉스 2.8C로 찍었던 사진들 롤라이플렉스를 현재 2대를 가지고 있는데, 둘 다 슈나이더 제노타 버전으로 하나는 2.8C, 하나는 2.8F 화이트페이스다. 장비가 많다보니 관리도 안되고 이제 장비 댓수를 줄여서 사진에 집중해야 한다는 생각에 안쓰는, 혹은 주력기보다 낮은 기종들은 하나씩 장터에 내놓는 중이다. 2.8C를 들인지 2년 조금 넘은것 같은데 어떤 사진을 찍었나 한번 돌아볼까. 사실 중형필름 가격이나 현상료 때문에 많은 컷을 담지는 않았었다. Kodak Portra160, 포트라 결과물의 밸런스 잘 잡힌 색감에 정말 반했던 첫 롤 결과물이다. 맹동산에서, 안성에서, 또한 의정부에서. 참 돌아다니기 좋아해서 여러가지 장면을 찍었다. Kodak Ektar100, 아, 이거 슈나이더 렌즈가 저평가 된 이유를 당췌 모르겠더라. 60.. 더보기
[Yashica CCN] 레인지파인더 카메라의 보케와 아웃포커싱 일반적으로 우리가 비교적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레인지파인더 필름카메라 중 하나인 야시카 일렉트로35 시리즈는 몇가지 파생형이 존재한다. 보통은 덩치가 큰 GSN/GTN을 많이 사용하고, 조금 더 예산을 사용한다면 더 크기가 작은 GX, CC, CCN등의 신형 바디를 사용한다. 나도 GX와 CCN을 보유하고 있다. CCN은 이 덩치의 레인지파인더 카메라 치고는 굉장히 독특하게 35mm F1.8이라는 굉장한 스펙의 렌즈를 붙박이로 탑재하고 있다. 브랜드를 막론하고 35mm 렌즈, 그중에서도 조리개값 2.0 이하의 렌즈는 굉장히 고급 라인업에 속하는데 이런 렌즈를 컴팩트 카메라에 붙여놓은 야시카에 잠시 찬사를 보내자. 사진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흔히들 본인들이 카메라에 기대하는 큰 기능적 요소 중 하나는.. 더보기
10월의 마지막 필름사진 현상 장항 풍경. 아니 갯벌 사진은 행정구역상 군산이다. 저 건너편이 장항. 장항선 비둘기 사진전을 관람하러 갔다가 근처를 잠시 돌아보았었다. 근 2년만에 들고 나선 야시카 일렉트로35 CCN은 여전히 훌륭한 결과물을 출력해 주었다. 야시카 렌즈가 확실히 좋단 말이지.. 금강 하구의 민물이 만나는 지점이라 팔뚝만한 숭어가 많이 보인다. Yashica Electro35 CCN, Fujicolor Superia C200 날씨가 급하게 서늘해지면서, 풍경은 부지불식간에 가을을 넘어 겨울로 향하는 중이다. 담벼락에 작게 매달려 있던 담쟁이는 말라비틀어져 그 생기를 잃어버렸고 산책로는 울긋불긋한 낙엽 카펫이 깔렸다. Nikon F5, AF Nikkor 300mm F4, DNP Centuria200 오랜만에 싱글스트로크.. 더보기
Nikon F - 그림 회벽을 도화지로, 빛이 그린 그림. 어느 가을 낮의 풍경. Nikon F, Nikkor-s 5cm f1.4, Dnp centuria200. 더보기
[Leicaflex SL] 귀가길 2년 전 여름쯤...이었던것 같다. 아마도 종각에서 친한 동생놈과 함께 펍에서 맥주 한잔을 걸치고 집에 오던 길이었나... 이 사진을 다시 꺼내보는 이유는... 불과 2년 전의 동네 모습인데, 오른쪽편의 공사장 가림용 패널이 있던 자리에 원래 무슨 건물이 있었던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무엇이었더라.... 아, 곰곰히 생각해 보니 분명히 LG전자 연구소의 무슨 주차장 같은 시설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거대한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서버렸지만. 불과 2년 사이에 이 서울 변두리의 작은 동네조차도 옛 모습을 떠올리려면 기억을 한참이나 헤집어 봐야 할 정도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변화는 좋은것일까. 변화하지 않는것은 나쁜것일까. 오래된 것들은 마땅히 사라져야 할 것들일까. 그런 생각들에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