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제법 있었던 주말이다.
해는 어느덧 수평선 아래로 내려가버리고, 미세먼지 덕분에 오히려 매직아워의 그라데이션이 멋지게 그려지는 풍경을 목도하였다.
태양의 붉은빛에서 초저녁 어슴푸레한 푸른 어둠으로 점진적으로 변해가는 하늘, 그 한복판에 마치 붓으로 점을 찍어놓은듯한 초승달.
멋진 하늘이었다.
Oct 2018,
전남 영광,
니콘 D810, AF Nikkor 50mm F1.4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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