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초에 간척지를 왜 행사 개최지로 선정했지? 문재인 정부때에는 이 부분에 대한 내부 논의가 없었을까?
- 간척지에 건축물을 세우는데 단시일 내에 될 리가 없다. 수년간 토양의 염분과 수분을 빼고 기반을 다져야 하기 때문. 그래서 행사 직전년도까지 시설물 공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것 아닐까.
- 지자체의 책임은 어디까지일까? 당연히 지역내 큰 행사니까 취소가 되는것을 원치는 않았을 것이다.
- 2022년 3~4월에 한국 스카우트연맹은 행사의 연기를 요청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상황이 좋지 않을것이라는 점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인데, 무려 1년 3개월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아니 모종의 이유로 아무것도 하지 못했던건 아닐까?
- 윤석열 정부의 책임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분명 해당 지역구 의원이 나서서 다니며 잼버리 행사장 현안의 문제해결 요청을 했던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년 넘게 무엇을 했던건지 모르겠다. 심지어 작년 10월 국정감사에서도 주무부처(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해당 내용으로 몇번이나 우려를 표명했지만 해당 장관은 대책이 충분하고 전혀 문제 없다는 식으로 답변한 것은 이미 널리 보도된 사실이다. 스카우트연맹, 지자체와의 업무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할듯.
- 무엇보다 윤석열 정부의 주요 공약이 '여성가족부 폐지'였는데 그 폐지대상인 부처가 업무에 적극적으로 의욕을 가지고 나설것이라는 예상은 하기가 어렵다. 게다가 집행위에는 행안부, 문체부도 있는데 유독 여가부만 계속 언론에 나오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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